1월 4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Screenshot

올해 연말은 유난히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래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생각하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오랜만에 온 아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1월 1일에도 날씨가 좋지 않아서 결국 집에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쉬움이 기대로 바뀐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1월 1일에 아침겸 점심으로 떡국을 먹다가 문득 창문 밖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 창문 밖으로 아주 멋진 무지개가 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가족들을 모두 불러서 밖으로 나가 무지개를 같이 바라 보았습니다. 그러자 모두에게 어떤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사실 무지개는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노아의 심판 때에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그런 심판들을 두 번 다시 하시지 않으시겠다며 약속해 주시면서 보여 준 것이 무지개였죠.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 무지개란 고생 끝 행복 시작의 의미도 들어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올해 새해 첫날부터 그런 무지개를 보다 보니, 살짝 2026년도가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무지개가 저에게만 보여진 무지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담임 목사와 교인들은 운명 공동체로 묶여 있는 것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실제로 성도님들이 복을 받으면 담임 목사도 복을 받고 담임 목사에게 복을 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성도님들에게 미리 복을 주시는 경우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주신 복은 교회에 주신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모든 성도님들에게 주신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2026년도에 하나님께서 어떤 복과 어떤 은혜를 주실지 무지개를 통해서 기대하게 된 1월 1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복들을 기대하며 2026년도도 더욱 힘차게 함께 나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