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간에는 중요한 절기들이 두 개나 있었습니다. 하나는 음력설이 있었고, 또 하나는 재의 수요일이 있었습니다. 음력설은 우리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알려 주는 절기입니다. 또 재의 수요일은, 기독교인들에게 정체성을 알려 주는 절기입니다. 그런데 우연치않게 지난 주간에는, 이렇게 중요한 절기들이 두 개나 있었고 감사하게도 그 두개의 절기들을 모두 다 잘 지킬 수 있었습니다.
설 명절을 맞아 모처럼 아이들과 만나서 좋은 시간들을 보냈고 또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 영상으로 세배도 했습니다. 또 수요일에는 재의 수요일답게 재로 이마에 십자가도 그렸습니다. 그래서 너무 좋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절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냐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어보면, 절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도 절기를 굉장히 강조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데에는 다 이유가 있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절기는 우리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을 알려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월절은, 애굽의 마지막 재앙에서도 그들이 살아남았던 것을 기억하는 것이었습니다. 초막절은 아무것도 없이 광야로 나간 것을 기억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설날은 조상들의 삶과 문화를 기억하는 것이었고, 재의 수요일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이런 절기들을 잘 지키며 기억해야 할 것들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난 주에 지켰던 재의 수요일은 사순절의 시작일이었습니다. 그 말은 그날부터 이 사순절을 계속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계속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망하는 것은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에도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 잘 기억하시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이번 절기를 통해서 믿음도 더욱 더 깊어 지시길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