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November 2023

11월 26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이번 주는 하나님 안에서 참 잘 쉬었습니다. 모처럼 듣고 싶은 강의도 듣고, 보고 싶은 책도 읽고, 늦잠도 자고, 또 아이들과도 같이 지냈습니다. 새벽 예배와 수요예배가 한 주 쉰 까닭에, 그동안 계속 바빠서 전혀 시간을 내지 못해서 못했던 일들을 하며, 여유 있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후 우리에게 여러 명령을 주셨는데, 그중에는 안식에 대한 명령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명령을 따라 잘 쉬어야 합니다. 그리고 쉬어야 오래 일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경주입니다. 그리고 신앙도…

11월 19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지난 주일 저녁에 포도 목장이 저희 집에서 함께 모였습니다. 아이들 포함 대략 28명 정도가 모였었는데,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각 방에서 놀아 준 덕분에, 모두 앉아서 교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서로를 조금 더 알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사실 이런 모임들이 자주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것이 예수님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과 자주 만나서 식사를 나누며 삶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 식사 중에 말씀을 가르치셨고, 그 식사를 통해 제자들을 훈련시키셨습니다. 오죽 하면 예수님의 별명이…

11월 12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지난 금요일, 새벽 예배에 나오는 우리 교회 분들과, 새벽 예배만 나오는 다른 교회 분들과, 간단한 다과와 함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다과를 준비해주시고, 뒷정리까지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섬기는 교회들은 다 달랐지만, 모두에게는 공통점들이 있었습니다. 새벽 예배를 사모하신다는 것과 말씀을 사모하는 것, 그리고 우리 교회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분들 중 한 분은, 우리 교회 설교를 온라인으로 계속 드리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분이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제안을 하나 하고 싶다며 말씀하신 것이 있었습니다. 온라인 예배를 드릴 때 보면, 앞의 세 줄이 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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