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Januar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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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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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저녁 아내가 2주 동안의 여정으로 한국에 갔습니다. 덕분에 2주 동안은 딸과 함께 아내 없이 생존하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아내가 떠나기 전에 생존 음식들을 미리 준비해 놓았습니다. 매일 먹어야 할 메뉴들을 얼려 놓고 냉장고 앞에 어떤 메뉴들을 먹을 수 있는지 붙여 놓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먹고 싶은 음식들을 고른 후 녹여서 끓여 먹기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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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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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적부터 새벽 예배를 참 좋아했습니다. 이른 새벽에 나와 예배를 드리면 마치 샤워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담임목사가 되고 난 후부터는 새벽 예배가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아마도 새벽 예배 말씀을 준비하는 것 때문이겠죠. 그런데 요즘은 새벽 말씀을 준비할 때마다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예배를 드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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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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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아침, 교회 근처에 이쁜 쌍무지개가 떴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무지개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지개는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상징합니다. 노아의 심판 이후 하나님께서는 무지개를 보여 주시며, 두 번 다시 그런 방법으로 사람을 심판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무지개하면 약속보다 희망이나 소망을 더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찬양까지 있죠. “주님께 모두 드려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