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지난주 우리 교회에서 집회했던 워십팀들과 함께 구글을 다녀왔습니다. 그분들이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최 집사님께서 귀한 시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거기에서 큰 실수를 하나 했습니다. 구글에 들어가면 곳곳에 커피와 과자를 먹을 수 있는 부스가 있는데 저는 방문자들도 그 부스를 이용할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팀에게 그 부스에 가서 커피와 과자를 먹어도 된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았는데 방문자들은 그 부스에 들어가면 안 된답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제가 그 팀에게 잘못된 정보를 준 것입니다. 그래서 집사님과 구글에게 너무 죄송했습니다.

잘못된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이렇게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잘못된 것을 알려 주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못 알려 주고도 당당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마 그들은 그들이 알고 있는 것들이 잘못된 것임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당당한 것일 것입니다. 그런데 잘못 알고 있으면 나도 다른 사람들도 실수하게 만듭니다. 때문에 우리는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잘못 알면, 우리만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잘못된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같이 지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와 우리 주변 사람들을 구원하는 길입니다. 축복하는 것은 꼭 하나님에 대해 잘 아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