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이번 주 원로 목사님으로부터 책(금이 간 항아리, 보물을 담다)을 선물 받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원로 목사님과 길 목사님께서 선교를 위해 함께 책을 쓰셨는데, 이번에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받자마자 단숨에 읽었습니다

원로 목사님의 아버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두 번째 심장 수술을 받은 이야기, 또 길 목사님을 만난 이야기까지 너무 큰 감동이었습니다. 특별히 심장병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스무 두살까지 수술을 하지 않고 사신 이야기는 정말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심장병을 가진 사람들은 그 나이까지 살아 있기가 정말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는 주의 종이 되겠다고 서원하셔서, 하나님께서 살려 주셨답니다. 하나님을 위해 모든 삶을 드리겠다고 하자,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보호해 주셨답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다보면, 하나님께서 원로 목사님을 정말 사랑하시는구나를 다시 한번 알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그런 사랑을 받고 싶다…’ 그래서 저도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도 원로 목사님처럼, 저의 삶을 온전히 드리오니, 항상 보호하여 주시고, 지켜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이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그렇게 결단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삶을 온전히 드린 자들은 끝까지 책임져 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그러니 꼭 여러분들의 삶도 드리심으로,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 아래 있으시길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