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가끔 저녁을 먹은 후 소화도 시킬 겸 동네를 산책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집 주변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집 뒤로는 큰 아파트 단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파트 단지에는 아주 큰 나무들과 산책로들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피톤치드 향도 맡을 수 있는데, 그 때문인지, 마치 숲속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곤 합니다. 가까운 곳에서 이런 느낌을 누릴 수 있어서, 요즘 행복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우리 주변에 이미 좋은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일단 좋은 교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도 있고, 좋은 환경들도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미국에서 제일 비싸다는 동네에서 사는 중입니다. 그 말은 아주 좋은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우리 삶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우리가 얼마나 좋은 것들을 누리고 있는지 자꾸 잊어버립니다. 그러며 이런저런 불만들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곳에 살고 싶어도 여건이 되지 못해 못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깨닫고, 이곳에 사는 것에대해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며 하나님께서 주신 복들을 잘 누려야 합니다.

이 시간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복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돌아보십시오. 어떤 좋은 것들이 여러분 주변에 가까이 있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며 그것에 감사해 보십시오. 그러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오는 어떤 기쁨들이 꽉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더 큰 행복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축복하는 것은, 꼭 그렇게 해 보셔서 주님이 주시는 행복과 기쁨을 다시 한번 경험해 보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