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만남에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모든 만남들이 기대됩니다. 이번 주에도 여러 만남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의미있었던 만남은, 배 권사님의 큰 따님과 손자분과의 만남이었습니다.
배 권사님께서 둘째 따님집에 다녀오신다고 하셔서 배 권사님 식구들과 같이 식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마침 엘에이에서 살고 있는 손자분도 오셨습니다. 손자분은 엘에이 공항 근처에 있는 굉장히 유명한 회사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엘에이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는데, 같은 음식점을 알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깊은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큰 따님과의 대화가 아주 큰 의미 있었습니다. 제가 물리학을 했다고 하자 그 따님도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물리학에 많은 관심이 있으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제게, 물리학과 신학의 간격이 먼데, 어떻게 그것을 극복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분 생각에는 과학을 하면 하나님을 믿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우주론을 연구하면 할수록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더 깊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 간증들을 나누었는데, 따님께서 그런 제 모습을 보고 굉장히 신기해 하셨습니다. 그러며 그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자, 그 만남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런 느낌은 우리가 매일 느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며 만남 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발견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만남은 누군가에게는 구원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것을 기대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대해야 합니다. 소망하는 것은 우리의 모든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서 드러나시길 소망합니다. 그렇게 우리의 만남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