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아내와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며 열심히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러자 식사후에, 그 식당 주인이 사진을 더 찍어주겠다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그러더니 우리를 그 식당의 포토존으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식당에 대한 호감도가 갑자기 상승했습니다.
참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식사를 할 때는 그 식당에 대한 호감도가 중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어 준 이후 호감도가 갑자기 상승했습니다. 아마 그 주인의 친절과 정성에 감동을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문득 한국에서 사역했던 어떤 교회가 생각났습니다. 그 교회는 새로 오신 분들에게 무조건 장미꽃 한 송이씩을 주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교회는 새신자 정착률이 거의 100%에 가까운 교회였습니다. 물론 단순히 장미를 주었다고, 그런 정착률이 생겼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장미를 줄 정도로, 그 교회는 새로 오신 분들에게 정성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정성이 그런 열매를 맺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교회들이 새로 오신 분들에게 정성을 보여 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잘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주인 의식을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주인의식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섬길 때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내가 하나님 나라에 손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을 정성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의 나라의 손님이 아니라, 자녀들임을 절대로 있지 마십시오. 우리는 주인들입니다. 이것을 꼭 잘 깨달으셔서, 하나님 나라에서 주인들처럼 하나님을 잘 섬기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