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지난 주 남선교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동규 집사님의 귀국 환송회 겸 모였다 보니,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헤어짐은 항상 아쉬운 것 같습니다. 이제 보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 왜 그렇게 못해 준 것만 생각나는지 모릅니다. 이동규 집사님을 떠나 보내면서도 그런 생각들을 했습니다. 좀 더 열심히 제자 훈련을 같이 하자고 그럴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자 훈련을 하면 기독교에 대한 많은 궁금증들이 풀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침 이 집사님께서 궁금하신 것들이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같이 하면 좋았을 것 같았는데 못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한국에서라도 하실 것 같습니다. 그렇게 믿는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에게 필요한 답들을 정확하게 알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즐겁게 배우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왕 배우는 것 한 살이라도 더 젊으실 때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배우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 진다고 합니다. 30대에 배우는 것과 70대에 배우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답니다. 그런데 누가 말하기를, 오늘이 우리의 남은 인생 중에서 가장 젊을 때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은 할 수만 있다면 지금 배우는 것이 가장 좋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꼭 욕심을 내서 잘 배우시길 축복합니다. 배우는 것을 즐기시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셔서, 제대로 믿으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