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자이다 보니, 가끔 다른 교회로부터 집회 요청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요청을 받으면 왠만하면 갑니다. 아무리 작은 교회가 오라고 해도, 또는 멀어서 경비가 더 들어도, 가려고 노력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저를 설교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에도 어떤 교회의 부탁을 받고 집회를 인도하고 왔습니다. 이번에 갔던 교회는 그 지역에서 제법 큰 교회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수요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앉아 계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교회에서 집회 요청을 받았을 때 어떤 말씀을 전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왕 전하는 것 그 교회에 정말 꼭 도움이 되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많이 하며 준비했었는데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열심히 들어 주셨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은 말씀이 끝나고 나서도 한참을 따로 물어 보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더 감사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 말씀이 그 분에게 도전이 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즘과 같은 말씀의 홍수 시대에, 어떤 말씀을 듣고 도전을 받는다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닌데, 그런 일이 있었던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렇게 이번 주도,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잘 감당하고 돌아왔습니다. 언제나 감당할 힘을 주시고 잘 감당케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