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에는 나무 두 그루를 입양해 왔습니다. 서 장로님께서 키우시던 나무였는데 주시겠다고 하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감나무와 오렌지 나무를 입양해 왔습니다. 그런데 입양해 올 때 고생을 좀 했습니다. 서 장로님 마당에 심겨져 있는 감나무를 캐다가 삽을 분질러 먹기도 하고 또 뿌리도 많이 잘라먹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고생할 줄은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감나무의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뿌리를 캐보니, 감나무 뿌리가 옆과 밑으로 길고 깊게 퍼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심는 것도 조금 힘들었습니다. 옆으로 퍼진 뿌리를 위해 옆으로도 더 많이 파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다 심고 나니 어떤 소망이 생겼습니다. 이 나무가 이곳에 잘 정착하게 되면 맺을 열매들이 기대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이랬을 것 같습니다. 구원이란 죽음의 길에서 영생의 길로 입양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그 죽음의 길에 뿌리를 너무 깊게 내리며 살았다 보니 파 오는 것과 다시 심는 것이 굉장한 어려우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포기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들이 맺을 그 열매를 기대하며 포기하지 않으시고 마침내 우리들을 옮겨 심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의무는 그런 하나님의 기대대로 열매들을 잘 맺는 것입니다. 때를 따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들을 잘 맺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소망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기대대로 열매들을 잘 맺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