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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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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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드디어 교회 간판을 바꾸었습니다. 사실 간판을 바꿀 계획은 작년부터 있었습니다. 미국 교회와 합친 후, 하나의 통합적인 간판이 필요했습니다. 또 예전 간판의 전화번호도 바꾸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 채 권사님께 디자인을 부탁드렸고 채 권사님의 섬김으로 아주 좋은 디자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일로, 계속 미루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이번 주에 큰 마음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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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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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난 2달 동안 준비했던 VBS가 끝났습니다. 도와주시고 섬겨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섬김과 수고 덕분에 VBS가 은혜가운데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정말 기뻐했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이 기뻐하며 뛰어다니는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저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기억하는 여름성경학교가 하나 있습니다. 그 당시 동네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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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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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도시를 좋아합니다. 아마 제가 도시에서 자랐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가 도시를 얼마나 좋아하냐면 높은 빌딩 숲 사이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리고 화려한 네온싸인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다닐 때도 자연보다는 도시를 많이 가곤 합니다. 이번 여름휴가도 시애틀이라는 도시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시애틀의 빌딩 숲에서 힐링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시애틀의 빌딩 숲은 이곳 산호세와는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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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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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없는 동안 막내딸이 걱정이 많았습니다. 제가 음식을 잘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무엇을 먹어야 하냐며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딸의 그런 걱정들이 다 사라졌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분들이 반찬과 음식들을 가져다주셔서 오히려 더 풍족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요즘 감사를 고백하며 살고 있는 중입니다. 솔직히 저는 섬김을 받는 것보다 섬기는 것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