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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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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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세븐일레븐에서 공짜로 슬러시를 나누어 주는 날이랍니다. 저도 몰랐는데 딸 아이가 말해 주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1일에 세븐일레븐에 가서 공짜 슬러시를 받아 왔습니다. 공짜라 그런지 역시 더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사지 않고 이렇게 공짜로 먹어도 되는 건가’라는 죄책감이 살짝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문득 이런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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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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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병아리 한 마리를 입양했습니다. 아이가 병아리를 키우고 싶다는 말에 이성욱 장로님께서, 주변 사람들에게서 병아리 한 마리를 얻어 주셨습니다. 이성욱 장로님의 세심한 섬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막내 아이가 굉장히 신이 났습니다. 사실 막내 아이는 꽤 오래전부터 뭔가를 키우고 싶어 했습니다. 강아지를 사달라, 고양이를 사달라, 햄스터나 물고기는 어떠냐 라고 말하며, 계속 뭔가를 키울 것을 요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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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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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온라인에서 재미있는 글을 하나 보았습니다. 제인 오스틴은 ‘오만과 편견’을 쓴 유명한 여자 작가로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여자가 독신으로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장남이 모든 유산을 다 독차지하던 때다 보니, 결혼을 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상층의 모든 여자들은 어떻게 해서든 재산을 상속받는 남자를 찾아야 했고, 제인 오스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