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칼럼

  • 4월 19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4월 19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지난번 엘에이에 갔다가 안경을 새로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경을 이번 주에 드디어 우편으로 받았습니다. 안경을 새로 맞추었던 이유는 전에 쓰던 안경테가 부러졌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 새로 맞추었는데 그때 안경을 맞추면서 검안하시는 분이 아주 놀라운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썼던 그 안경이 실제 제 눈과 안 맞았답니다. 그러며 그동안 안 어지러웠냡니다. 그런데 사실 솔직하게…

  • 4월 12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4월 12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이번 주 Spring Brake가 있어서 잠시 아이들에게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그 동네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어떤 카페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그 카페 건물에 아주 큰 감동을 받고 왔습니다. 그 건물은 아주 신기한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양쪽에 똑같은 건물을 올려 놓고, 그 건물 사이를 유리 지붕으로 덮어놓았습니다. 그러며 그 건물 사이 공간을 실내 공간으로 바꾸어 버린 것입니다.…

  • 4월 5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4월 5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매년 고난 주간이 되면, 특별 새벽 예배를 드립니다. 어떤 분들은 목회자들은 어차피 매일 새벽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특별 새벽 예배가 의미가 있을까 궁금해 하시기도 하십니다. 그런데 목회자에게도 특별 새벽 예배는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냥 특별 새벽 예배가 아니라 고난 주간 특별 새벽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서 더욱 더 깊게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3월 29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3월 29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지난주에 최근에 등록하셔서 우리 교회를 매주 한 시간씩 운전해서 오시는 어떤 가정을 심방하고 왔습니다. 그 가정은 네비게이션으로 대략 45마일 정도의 거리에 사셨는데, 예배를 위해 매주 주일마다 오시고 계셨습니다. 그곳에 심방을 가면서 문득 예전에 한국에서 목회했었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어떤 친구는 매주 구미에서 서울로 올라왔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대단한 믿음과 열정이 있었던 친구였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이런…

  • 3월 22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3월 22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이번 주에는 평소에 우리 교회의 새벽 예배에 나오시는 어떤 권사님께서 밥을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맛있는 밥을 먹고 왔습니다. 그러며 그분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무려 1980년도에 이곳에 오셨답니다. 그러니까 이곳에서만 46년을 사신 것이었습니다. 정말 살아있는 이곳 산호세의 역사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한 곳에서 그렇게 오래 살기가 정말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장…

  • 3월 15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3월 15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이번 주에 드디어 교회 주방에도 히터 겸 에어컨이 달렸습니다. 사실 요즘 우리 교회 주방은 주방의 기능보다 교제실의 기능으로 더 많이 쓰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다보니 겨울에는 너무 추웠습니다. 그래서 계속 히터에 대한 필요성이 있었는데 이번 주에 드디어 달게 된 것입니다(수고해 주신 김창희 집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주방을 더 좋은 교제실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3월 8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3월 8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이번 주에 드디어 자모실에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번에 페인트를 칠하기 전부터 많은 분들의 다양한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분홍색으로 칠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분홍색이 자모실의 따뜻한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칠할 것이라고 몇 분들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그분들이 펄쩍 뛰며 적극적으로 반대하셨습니다. 분홍색 말고 베이지색이나 흰색으로 칠해달랍니다. 그래서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 3월 1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3월 1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이번 주에는 나무 두 그루를 입양해 왔습니다. 서 장로님께서 키우시던 나무였는데 주시겠다고 하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감나무와 오렌지 나무를 입양해 왔습니다. 그런데 입양해 올 때 고생을 좀 했습니다. 서 장로님 마당에 심겨져 있는 감나무를 캐다가 삽을 분질러 먹기도 하고 또 뿌리도 많이 잘라먹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고생할 줄은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감나무의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 2월 22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2월 22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지난 주간에는 중요한 절기들이 두 개나 있었습니다. 하나는 음력설이 있었고, 또 하나는 재의 수요일이 있었습니다. 음력설은 우리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알려 주는 절기입니다. 또 재의 수요일은, 기독교인들에게 정체성을 알려 주는 절기입니다. 그런데 우연치않게 지난 주간에는, 이렇게 중요한 절기들이 두 개나 있었고 감사하게도 그 두개의 절기들을 모두 다 잘 지킬 수 있었습니다. 설 명절을 맞아 모처럼 아이들과…

  • 2월 15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2월 15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살다 보면 뜻밖의 장소에서 뜻밖의 만남을 가지게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지난 주에도 그런 만남이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마켓에 갔었는데 거기에서 교단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그 목사님은 제가 이 교단으로 들어올 때 많은 도움을 주셨던 목사님이셨는데 최근에 샌디에고로 이사를 가셨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만날 수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곳 마켓에서 만난 것입니다. 덕분에 너무 반가웠습니다.…

  • 2월 8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2월 8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주중에 북가주를 위한 중보기도 모임에 다녀 왔습니다. 그 중보기도 모임은 매달 첫 번째 월요일에 프리몬트에 있는 뉴 라이프 교회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우리 교회를 개척하신 한은숙 목사님께서 초청해 주셔서 다녀 왔습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팬더믹 전에는 많이 모였었답니다. 그런데 팬더믹을 거치면서 그 모임도 힘을 잃어버렸답니다. 예전에는 7-8분의 목사님들도 참여하며 설교도 했었는데, 지금은 참여하는 목사님들도…

  • 2월 1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2월 1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이번 주 아들은 엔진오일을 갈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딜러샾에 갔는데, 그 딜러샾에서 오일을 갈다 말고 연락이 왔답니다. 엔진 근처에, 쥐가 둥지를 틀려고 한 자국이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할지 물어 본 것입니다. 그래서 그 연락을 받고, 저에게 바로 어떻게 하면 좋은지 물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쥐가 엔진 근처에서 둥지를 틀려고 했다니요. 아무튼 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