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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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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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드디어 자모실에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번에 페인트를 칠하기 전부터 많은 분들의 다양한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분홍색으로 칠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분홍색이 자모실의 따뜻한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칠할 것이라고 몇 분들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그분들이 펄쩍 뛰며 적극적으로 반대하셨습니다. 분홍색 말고 베이지색이나 흰색으로 칠해달랍니다. 그래서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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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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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나무 두 그루를 입양해 왔습니다. 서 장로님께서 키우시던 나무였는데 주시겠다고 하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감나무와 오렌지 나무를 입양해 왔습니다. 그런데 입양해 올 때 고생을 좀 했습니다. 서 장로님 마당에 심겨져 있는 감나무를 캐다가 삽을 분질러 먹기도 하고 또 뿌리도 많이 잘라먹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고생할 줄은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감나무의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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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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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에는 중요한 절기들이 두 개나 있었습니다. 하나는 음력설이 있었고, 또 하나는 재의 수요일이 있었습니다. 음력설은 우리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알려 주는 절기입니다. 또 재의 수요일은, 기독교인들에게 정체성을 알려 주는 절기입니다. 그런데 우연치않게 지난 주간에는, 이렇게 중요한 절기들이 두 개나 있었고 감사하게도 그 두개의 절기들을 모두 다 잘 지킬 수 있었습니다. 설 명절을 맞아 모처럼 아이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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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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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뜻밖의 장소에서 뜻밖의 만남을 가지게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지난 주에도 그런 만남이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마켓에 갔었는데 거기에서 교단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그 목사님은 제가 이 교단으로 들어올 때 많은 도움을 주셨던 목사님이셨는데 최근에 샌디에고로 이사를 가셨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만날 수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곳 마켓에서 만난 것입니다. 덕분에 너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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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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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북가주를 위한 중보기도 모임에 다녀 왔습니다. 그 중보기도 모임은 매달 첫 번째 월요일에 프리몬트에 있는 뉴 라이프 교회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우리 교회를 개척하신 한은숙 목사님께서 초청해 주셔서 다녀 왔습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팬더믹 전에는 많이 모였었답니다. 그런데 팬더믹을 거치면서 그 모임도 힘을 잃어버렸답니다. 예전에는 7-8분의 목사님들도 참여하며 설교도 했었는데, 지금은 참여하는 목사님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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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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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아들은 엔진오일을 갈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딜러샾에 갔는데, 그 딜러샾에서 오일을 갈다 말고 연락이 왔답니다. 엔진 근처에, 쥐가 둥지를 틀려고 한 자국이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할지 물어 본 것입니다. 그래서 그 연락을 받고, 저에게 바로 어떻게 하면 좋은지 물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쥐가 엔진 근처에서 둥지를 틀려고 했다니요. 아무튼 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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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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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이다 보니, 가끔 다른 교회로부터 집회 요청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요청을 받으면 왠만하면 갑니다. 아무리 작은 교회가 오라고 해도, 또는 멀어서 경비가 더 들어도, 가려고 노력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저를 설교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에도 어떤 교회의 부탁을 받고 집회를 인도하고 왔습니다. 이번에 갔던 교회는 그 지역에서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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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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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자모실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런데 자모실을 준비한다고 뭔가를 특별하게 한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원래 처음부터 그 방이 자모실 용도로 만들어진 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왠만한 시설들이 이미 있었습니다. 그래서 허정원 집사님네가 귀국하면서 주신 60인치 텔레비전과 크리스틴 자매님의 이웃이 준 쇼파만 넣어 놓았습니다(루비 할머니도 이사가시면서 텔레비전을 주셨는데 그것은 한국학교에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그런데도 아주 좋은 자모실이 되었습니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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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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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년 특새도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저는 신년 특새 때마다, 그 해의 표어로 설교를 합니다. 그래서 올해도 2026년도의 교회 표어인 ‘거듭남’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 ‘거듭남’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특별히 제 자신 스스로에게 ‘나는 거듭난 사람인가?’라는 질문들을 많이 던져보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목사님이니까 당연히 거듭났겠지 라고 생각해 줍니다. 그런데 직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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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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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은 유난히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래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생각하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오랜만에 온 아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1월 1일에도 날씨가 좋지 않아서 결국 집에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쉬움이 기대로 바뀐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1월 1일에 아침겸 점심으로 떡국을 먹다가 문득 창문 밖을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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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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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도 오랜만에 집에 온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해 먹으며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특별히 이번 성탄절에는 큰 딸이 음식을 해 준다고 해서 더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성탄절 아침은 저희가 준비해야 했습니다. 알고 보니 딸이 저녁만 준비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성탄절 아침부터 열려 있는 마트에 다녀와야 했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아침 메뉴는 떡과 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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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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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저녁 산호세 교회 협의회에서 성탄 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그것을 보고 너무 일찍 드린 것은 아니냐고 이야기합니다. 어떻게 진짜 크리스마스보다 11일이나 더 빨리 드릴 수 있느냡니다. 그런데 그렇게 드렸던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이 오면, 각 교회마다 행사들이 많기 때문에 다같이 모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크리스마스는 날짜가 전혀 중요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