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June 2024
-
-
6월 9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
by
이번 주 막내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졸업식을 하고, 막내가 조금 실망한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졸업식이 정말 간단하게 끝났기 때문입니다. 교장 선생님의 오프닝 연설 후에. 아무런 이벤트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아이들은 강당에 같이 모여 있지도 않았고, 밖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더니, 한 명씩 체육관에 들어와서 졸업장만 받고 퇴장했습니다.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그 덕분에 빨리 끝나서 저는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
-
6월 2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
by
이번 주는, 저희 가정이 이곳 산호세에 온 지 만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 1년이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의 섬김과 배려로 잘 적응한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사는 도시를 바꾼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유럽 같은 경우는 나라를 바꾸는 일에 해당됩니다. 실제로 같은 캘리포니아인데도, 날씨부터 시작해서 문화와 교육 환경까지 다 다릅니다. 저는 산호세에 이사 오면서 받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