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산호세 밸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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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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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이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목사님께서 은퇴하셔서 비어 있는 사택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사 준비를 하면서, 요즘 느끼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무엇을 가지고 갈 것이고, 무엇을 버리고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이사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사를 갈 때, 완전히 똑같은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보니, 그 집에는 필요 없는 것들이 생깁니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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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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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산호세 교회 협의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산호세 교회 협의회란, 산타 클라라 카운티에 있는 한인 교회들의 연합 모임으로 지난 41년 동안 이곳 산호세 지역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던 모임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올해는 많은 분들이 참석을 못하셨습니다. 짐작하기로는 교회들이 많이 어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팬더믹 이후로 교회는 양극화되었습니다. 성도님들은 믿음이 아주 좋은 성도와 믿음이 완전히 식어 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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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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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예배 때 정말 많이 행복했습니다. 특별히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와 주셔서도 행복했고 또 추석을 위해 각자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도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저만 행복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분들도 난생처음 보는 추석 음식에 행복해하셨고 좋아해 주셨습니다. 제가 항상 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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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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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드디어 11년 만에 컴퓨터를 바꾸었습니다. 마침 어떤 분이 거의 안 쓴 컴퓨터가 하나 있는데 600불에 파시겠다고 해서 그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쓰던 컴퓨터는 스크린의 문제와 속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오래되다 보니, 속도가 많이 느려졌고 어떤 때는 갑자기 다운될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바꾸게 된 것입니다. 확실히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