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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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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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ChatGPT와 관련된 재미있는 소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ChatGPT에게 사진을 주고 그 사진으로 만화가 ‘지브리’ 스타일로 다시 그려달라고 하면 그려준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소식에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이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꾸었고, 그것을 sns에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호기심이 생겨, 제 사진도 한 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림을 하나 얻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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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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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Los Gatos에 새롭게 한식당 단비(3)를 오픈한 서 집사님과 서 권사님 사업장에 다녀왔습니다. 가서 보니 위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식당 앞에 공원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공원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잠재적 고객들이 굉장히 많아 보였습니다. 또 식당 안도 넓고 깨끗했습니다. 심지어 식당 앞에는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시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Los Gatos에 사시는 많은 분들이 그곳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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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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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많은 분들이 제 생일상을 챙겨주셔서, 행복한 주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날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던지, 너무 분에 넘치는 것 같아, 살짝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그날 많은 분들이 그것을 준비하시면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들을 보고 사실은 기뻤습니다. 그렇게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 된 것 같아 마음이 평안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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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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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이사를 한 집에는 유실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마침 코스트코에서 레몬나무와 귤나무를 35불 정도에 팔고 있어서, 열매를 잘 맺을 것처럼 보이는 것들로 골라서, 집 마당에 심어 보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심은 다음날부터 비도 와 주었습니다. 덕분에 나무에 충분한 물도 공급해 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우연히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지 살펴 볼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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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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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집을 오가는 길에는 Martial Cottle Park라고 불리는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공원은 다른 공원과는 많이 다른 공원입니다. 일반적으로 공원하면 나무들이 있고, 벤치들도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공원에는 그런 것들이 없습니다. 중앙에는 밭과 같이 생긴 것들이 있고, 주차장 한 쪽에는 VIsitor Center가 있고, 그 둘레에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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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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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아이들을 데려다주러 엘에이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5번 도로를 내려가면서 아몬드 꽃이 활짝 피어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역시 아몬드 꽃이 너무 이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의 요청으로 잠시 내려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한국에 있었을 때는, 여의도 벚꽃 축제에 항상 갔었습니다. 여의도가 살던 곳과 아주 가까웠던 까닭에 매년 아이들과 함께 벚꽃 축제에 가서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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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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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상징하는 것은 십자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들이 건물 위에 십자가를 세웁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교회도 건물 맨 위에 십자가를 세웠고, 또 예배당 앞에도 십자가를 붙여 놓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그것이 우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십자가 자체가 신격화되고 있답니다. 그래서는 안된답니다. 물론 당연합니다. 십자가는 상징일 뿐 십자가 자체에 어떤 신적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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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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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고 가장 처음으로 원로 목사님께 심방을 받았습니다. 마침 원로 목사님께서 이곳에 방문해 주셔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원로 목사님께 심방을 부탁드렸습니다. 덕분에 원로 목사님과 길 목사님으로부터 아주 특별한 축복 기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두 분 목사님께서 선포해 주신 그 기도대로 하나님의 복이 이 집을 통해서 흘러넘치게 될 줄 믿습니다. 이제 거의 집 정리가 다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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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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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면서 아쉬운 것 중에 하나는, 명절 때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같은 마음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연휴라고도 하고, 민족 대이동이라고도 말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냥 평범한 날입니다. 그래서 학교도 가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정서적인 소외감도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런 소외감을 극복하고자, 올해도 한복을 입자고 제안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때가 아니면, 우리가 언제 한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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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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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드디어 교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교회 주차장 포장 공사가 하나님의 은혜로 잘 끝났습니다. 주차장 포장 공사를 하느라 여러모로 불편하셨을 텐데, 모든 분들이 잘 참아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공사를 위해 적지 않은 금액을 헌금해 주신 장로님 가정과 따님 가정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장로님 가정과 따님 가정에게 놀라운 복으로 보답해 주실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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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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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갑자기 큰딸아이의 컴퓨터 스크린이 깨져 버렸습니다. 그 컴퓨터로 아주 중요한 일들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수리를 맡겨 보았습니다. 하지만 중고로 사면 300불이면 살 수 있는 컴퓨터의 수리비가 500불이나 나왔습니다. 그래서 500불이나 주고 그것을 고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울며 겨자 먹기로 코스트코에 가서 가장 저렴한 컴퓨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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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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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특별 새벽 예배가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올해 특별 새벽 예배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또 많은 분들의 따뜻한 섬김도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자발적 헌신과 참여 덕분에, 올해 신년 특별 새벽 예배도 뜨겁고 풍성하게 잘 지킬 수 있었습니다. 한 해를 기도로 시작하는 신년 특별 새벽 예배는 언제나 기대가 되는 행사입니다. 왜냐하면 한 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