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2월 11일 산호세를 살아가며

이번 주는 한국의 민속 고유 명절인 설입니다. 이민자들에게 고국에 대한 향수병이 강하게 올라오는 때이기도 합니다.

가끔은 이런 상상을 합니다. ‘내가 지금 한국에 있었다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마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같이 윷놀이도 하고 텔레비전이나 영화도 보며 누워서 쉬고 있었을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정말 특별한 것도 없는데 미국에 살다보니 그런 것들조차 그립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명절 느낌으로 함께 있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더욱이 이번 명절은 한복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한복을 입고 세배도 하고 세뱃돈도 주기로 해서 더 기대가 됩니다. 덕분에 허전한 마음이 많이 매꾸어 질 것 같습니다.

소망하는 것은 이번 갑진년 한 해에도 하나님의 복이 모든 분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특별히 올 한 해에는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롭게 아프시지도 마시고 또 아프셨더라도 다 회복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또 계획했던 일들이 주님의 뜻 안에서 다 이루어지심으로 풍성한 열매가 가득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들과도 더욱 화목해 지셔서 언제나 행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2024년도도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갑진년 파이팅!